| | | | | |  인간화_오래된 새길 한국사회의 비인간화 경향은 갈수록 공고해지고, 시민사회·대학·종교 등 이를 비판·견제해온 힘은 약화되었다. 대화문화아카데미는 2015년 창립50주년을 맞이해, 한국사회의 위기를 공감하는 대학·종교·시민사회의 지성들과 사회원로들이 모여 꾸준히 이어온 인간화 운동을 리뷰하고 다시 인간화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사회·문화적 실천 과제와 이를 실행할 주체를 모색하는 대화모임을 가졌다. 2016년에는 보다 긴급한 문제의식 속에서 파국에 다다른 이 세계가 맞고 있는 위기를 진단하고, ‘인간화를 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검토해, 영역별로 입장이 다른 인사들을 초대해 사회적 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쟁점별 접점을 찾아 현실 속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드는 일도 지원한다. 새헌법을 주제로 한 시민사회 대화모임 헌법 개정은 국민의 삶과 정치에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이므로 정치권이 주로 관심을 갖는 ‘권력구조’뿐 아니라 기본권을 비롯한 사회·경제·정치 조항이 두루 주요하고 세심하게 조명돼야 한다. 그 과정과 절차 역시 국민이 주체가 되어 추진되어야 한다. 2015년에는 이 원칙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대화모임과 2011년에 제안한 새헌법안을 현재의 맥락에 맞게 보강하는 조문화모임을 가졌다. 2016년에는 총선 직후 2017년 대선에 이르기까지 개헌 이슈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정국에서, 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헌법의 개정 내용을 재고하고 국민 주도의 바람직한 개정 절차를 공론화하고자 한다. 평신도 입장 포럼 인간의 상품화와 사회의 시장화가 확산되는 시대, 돈의 위력에 맞서 사회 개혁을 실천할 주체로서 교회를 주목한다. 본 포럼은 평신도의 입장에서 한국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한 과제들을 정리하고자 마련했다. 사회적 돌봄과 치유, 그리고 변화와 개혁의 주체로서 교회의 각성을 이루어낼 지성적 평신도들의 모임을 운영한다. 아울러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물질주의와 세속적 삶의 문화에 대응하는 대안적 가치와 실천적 영성을 교회와 사회가 갖출 수 있도록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일운동 100주년 대화모임 2019년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삼일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함으로써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성을 가진 시민사회의 오랜 정신적 뿌리를 찾고 사회가 새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사회적 갈등이 만연한 이 땅에서 국경을 넘어 세계를 향해, 새 시대 새로운 인문 정신에 입각한 평화의 선언을 하고자 한다. 삼일운동의 역사적 주역이었던 천도교, 불교, 기독교를 위시하여 가톨릭, 원불교 등과 협력함으로써 한국사회 전 종교인이 참여하는 사회 캠페인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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